부부 두분이서 운영하시는 작은 숙소지만 깨끗하고 분위기 좋습니다. 대욕장에는 내탕과 노천탕이 있고 대절 가능한 가족탕도 있지만 시간이 안맞아 가보진 않았습니다.
정갈하고 맛있는 조식이 좋았고, 어른 2명의 숙박비와는 별도로 만 4세 아이의 어린이 시설 사용료를 약간 지불했는데 매 끼니마다 추가요금 없이 간단한 아이 식사를 준비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역과 유후인 번화가 중간점 정도에 위치해서(B speak앞) 위치가 상당히 좋고, 렌트카 주차도 가능했습니다.
주위에 저녁 식사나 술 한잔 가능한 이자카야도 꽤 있어 밤에도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리뷰에 남자분이 쌀쌀맞다고 하시는데, 전혀 아니던데요?
친절하시고 설명도 꼼꼼하십니다. 여쭤볼게 많아서 대화를 꽤 했는데 넘 젠틀하셨어요.
택배도 두건 맡아 주셔서 사장님 덕분에 히비키를 구했어요…!
주위에도 추천하고 싶은 가심비 가성비 다 잡은 호텔같아요.
아이와 함께라 저는 다다미방으로 했는데 요이불솜이 도톰해서 허리도 안아프고 꿀잠 잤어요.
청소가 잘 되어 있고 다다미 향이 기분 좋았어요. 다만 기물들에 세월의 흔적은 보여요. 방이 크진 않았는데 어른2 애1 편안히 잘 잤어요.
아! 방에 세면대와 화장실만 있어서 씻으려면 무조건 온천탕을 가야하지만.. 어차피 온천하러 온거라 불편하다고 느껴지진 않았네요. 이 부분은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