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 연휴에 여행을 왔더니, 반경 수 km 내에 문을 연 식당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곳이 산업단지나 컨벤션 센터 중심으로 돌아가는 지역이라 그런지, 연휴에는 대부분의 사람이 이 지역을 빠져나가서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다행히 호텔 건물 1층에 가게가 하나 있어서 숙박기간 내내 크게 신세 졌습니다 :)
호텔 위치는 한마디로 그리 좋지 않습니다. 가까운 지하철 역에서 도보 20분 거리인데다, 시내로 나갈때 제일 많이 이용하게 되는 11호선 라인에서, 딱 한 정거장을 위해 20호선으로 갈아타야 하는 위치거든요. 물론 차량을 렌트 한다거나 단체 관광객 이라면 오히려 번잡하지 않아 좋을 수 있겠지만요.
마지막으로 호텔방은 꽤나 넓직하고 시설도 중급은 됩니다. 수압이 좋아 샤워하기도 좋고, 화장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아쉬운 점 하나는 룸클린 서비스가 썩 깔끔하진 않지만, 이곳 숙박비를 생각한다면 가성비 면에서 충분히 이해할만 하다 생각합니다.
전반적인 총평을 하자면, 저는 개인적으로 그럭저럭 잘 지냈다 생각하는데요. 일단 지도를 펼쳐놓고 호텔 위치를 가장 먼저 살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만약 짧은 일정의 여행이라면, 시내 중심까지 이동시간이 길어 힘드실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