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꿈은여행자
12. huhtikuuta 2025
부모님과 부모님 친구분 모시고 방문했어요.
교토 시내에서 지하철 타고 아라시야마 전철역 앞에 내리면 바로 앞에 있는 역입니다.
시내에서 캐리어를 들고 짐을 옮기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총 3박 4일 머물렀으며 아라시야마 공원 바로 앞에 있어서 편했어요.
치쿠린이라던가 텐류지라던가 어르신도 충분히 걸어가실 수 있는 거리여서 위치는 대체적으로는 만족하는 편입니다.
치쿠린과 텐류지는 약 2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1️⃣ 료칸 온천 ♨️
1층에 여자 남자 대중탕 1나씩, 개별 가족탕 5개 있습니다.
이 료칸은 서양인들 반, 중국인들 반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중탕은 2:30~5시까지 청소 중이여서 이용 못했어요.
좋았던 것은 서양인들이 많아서 (서양인들은 보통 가족탕 감) 그래서 저처럼 3박 4일 머무르면 대중탕이 개별탕이 된 듯한 느낌. 사람이 많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료칸 전체를 신발 없이 다닐 수 있어서 편리했으며 << 이 부분을 엄마와 친구분도 편하다고 좋아하셨어요.
2️⃣ 식사 🍱
3박 4일동안 머물러서 사실 같은 음식 나올까봐 걱정했는데, 정말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조식,석식 다 먹었는데요. 다 달라서 좋았어요. 근데 여기 온천은 약간 공장식?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서비스는 정말 .. 친절은 하지만 최악이였습니다.
저 먹는동안 그릇 가져가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먹고 있는데 계속 "Finish?" 이래서 정말.. 그릇 가져가기 좋아하는 듯한 서비스.
료칸 크기와는 맞지 않는 서비스로.. 진짜.. 그런데.. 부모님들은 좋아하실 수도 있습니다. 아침 저녁 다 주고 푸짐하게 나오니까요.
시간에 맞춰 상다리 부러질 만큼 나오니까요. 서양인들은 아침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사시미가 자주 나오니까요.
3️⃣ 방
방은 작지 않고 3이 머물기 좋았습니다. 3명기준 방안에 침대 2개, 저는 밖에 다다미에서 잤는데 모든게 다 편했어요. 깔끔하고.
근데 어메디티가 아주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물3개, 녹차3개, 칫솔3개 끝.
나머지는 모두 1층에 있으며, 1층에는 커피,아이스크림,티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어요.
11시에는 공짜 라면도 주는데, 모든 사람들이 줄 서서 라면먹으려고 10시에 내려와 있었어요 ㅋ
드시려면 일찍가서 줄서야지 아니면 그 자리에서 못 먹고 방으로 가져가서 먹어야 합니다.
4️⃣ 직원 서비스
크기에 비해 직원들 서비스는 그냥 SOSO., 직원들이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대답해 주긴 하지만, 공장형이다 보니 영어 잘 못하구요.
제 생각에 불친절하다고 생각되는 직원들도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공장형이다보니 바쁘니까 일본 스럽지 않게 "빨리빨리"가 몸에 배여 있는 것 같습니다.
"빨리빨리" 고려하시는 한국분들, 효도관광으론 이 호텔 정말 적합합니다. 일본스럽지 않게 한국스러운 료칸이예요.
e.g. 청소 안 해서 티좀 먹으려고 티백 달라고 하는데, 직원의 얼굴에 비웃음이 있었어요. 기분이 나쁘더군요.
5️⃣ 호텔 주변
3분만 걸어도 아라시야마 공원. 정말 가까워서 아침 밥 먹고, 온천하고 공원 걸어가서 디저트 먹고, 온천하고 그랬어요.
지역이 지역인지라 4월 12일 기준 밤 7시만 되도 캄캄합니다. 바로 앞에는 편의점 하나 있습니다. 아침에는 활기차고 저녁에는 조용한 곳이예요.
아, 호텔 바로 앞에 커피집 하나 있어요. 완전 일본스러운 커피 가게 입니다. 조용하고 사람 없어서 좋아요. 날씨 좋은 날 밖에 앉아서 사색 하기 좋아요.
전반적으로 (한국인 기준으로) 효도 여행으로는 추천하는 료칸. 신혼여행으로는 비추. 젊은 남자 여자 친구 추천.
제 기준 그렇게 고급스럽고 럭셔리 할 정도의 호텔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까요.. 그냥 가격대비 위치대비 가성비 좋은 호텔이요.
호텔에서 석식 시간은 5:30분과 8시가 있는데 보통 8시는 꽉 차더군요. 저는 효도여행이라 낮에 관광하고 온천하고 밥먹으니까 딱 좋았어요.
밥먹고 9시~10시 사이에 다시 온천하고. 효도여행으로 가세요~
Käänn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