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raskäyttäjä
23. joulukuuta 2024
귀신들린 방 314호에 2박 했습니다
룸 내부 깔끔했고 난방도 잘돼서 처음엔 좋았습니다
첫날 잠이 들어서 한창 자고있을 때인 새벽 5시25분경
갑자기 룸 전체 조명이 미친듯이 켜젔다꺼졌다 무한반복..
이건 뭐 자다가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 없고요
클럽 사이키조명처럼 계속 미친듯이 번쩍번쩍 켜졌다꺼졌다 난리부르스..
자다가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소등하는 스위치 이것저것 눌러보니 갑자기 조용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다시 누웠는데
놀란 가슴에 잠이 다시 올 리 만무..
그날은 제가 자려고 소등하면서 이버튼 저버튼 만져봐서 무슨 알람같은게 잘못 눌렸나 생각했고요
다음날 남편이 프론트 직원한테 얘기하니
별다른 설명없이 그럼 방을 바꿔드릴까요 했다는데
이미 짐도 다 널부러져 있고
전날 제가 버튼 이것저것 눌러본거땜에 그럴수도 있다 생각해서
일단 방을 옮기진 않았습니다
근데 이틀째 밤에 자는데
이번에는 현관문이 계속 삑_삑_ 주기적으로 소리가 나더라고요?
정확히 누가 밖에서 번호키 열려고 시도하는것처럼
계속 삑삑 소리가 나길래 현관문 가보니
거기에 붙여놓기를
현관에서 소리가 나면 문을 잡아 당기라네요?
그래서 잡아당겨봐도 문은 꿈쩍도 안하고
소리는 계속 수시로 삑삑 거리고...
남편이랑 아이는 곤히 자고 있었기에
그 시간에 방을 옮기는것도 무리고
나는 오늘 또 잠을 못자겠구나 뒤척이다가
어떻게 잠이 들었나봅니다
근데 또!!!! 아침 7시인가... 전날처럼 똑같이..!!!
실내등 전체가 번쩍번쩍 켜졌다꺼졌다 미친듯이 난리부르스. ㅠ
아침 7시이긴 했지만 전날부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창문이 계속 심하게 흔들린데다
현관에서 나는 삑삑 소리때문에 잠을 설쳤기에..
또다시 실내등이 난리를 치니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일단 그날 저희가 체크아웃 하는 날이었기에
짐싸서 체크아웃 하면서 프론트 직원에게 이 방이 이렇더라 라고 얘기했는데
이 직원이 하는 말이 너무 어이없고 황당해서 이렇게 긴 리뷰를 남깁니다
직원 왈.. 바람이 많이 불어서 현관도 그런거고 조명도 그런거랍니다
룸입구에 꽂아놓은 카드키가 바람때문에 들썩이면서 조명이 그러는거래요
아니.. 바람이 하루종일 난리였는데 왜 그때만 그러는건가요??
그러면서 그런경우에 말씀하시면 방을 바꿔준대요ㅎ
그럼.. 하루 묵는 사람은 그냥 그렇게 자다가 체크아웃 하면 되는건지..??
애시당초 룸에 그런 문제가 있으면 그 방을 손님한테 주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 말에는 대답이 없고
바람때문에 그런거라 어쩔수 없다는 말만 반복합니다
저는 누가 여기 예약한다고 하면 절대 비추할겁니다
제주 바람 많은거는 초딩인 아이도 알고 있는건데
한마디 사과없이 바람이 심해서 그렇다는 말만 반복하는 이런 숙소 절대 예약하지 마세요
Käänn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