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라라떼샷추가
22. maaliskuuta 2025
호텔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시고 좋았어요. 특히 한국어 가능하신 분들도 계셔서 호텔 관련 설명도 편했습니다.
다만 시설에 아쉬운 부분이 커 저의 주관적인 리뷰를 꼭 솔직히 남기고 싶었고, 예약 예정이신 분들이 조금이라도 참고하셨음 해요.
우선 방은 굉장히 좁았어요. 바닥에 캐리어 하나 내려 놓으면 공간이 전혀 없더라구요.
화장실 샤워실 또한 한 칸 구성인데 정말 작았고, 천정이 낮아 답답하고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들어 개인적으로 화장실 이용이 힘들었어요.
객실 카페트에는 먼지가 많은지 2박 내내 재채기로 고생해 외출시 창문 열고 환기를 시켰구요, 슬리퍼는 일회용이 아니라 공용인가봐요. 오래되어서 그런지 지져분하고, 헤지고.. 찝찝하고 무좀이 생길 것만 같아 외부에서 구매해서 사용했어요. 전기 포트에는 물기가 가득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대욕장이 있다는 장점으로 예약한건데, 야외 탕에 들어가는 문은 너무 무겁다 못해 뻑뻑하고 안 열려서 두명이 낑낑 대며 겨우 열었습니다. 어떤 아주머니가 직원분한테 얘기하니 그제서야 기름칠?을 해주셔서 겨우 열고 닫았어요. 욕실 바닥은 미끄러워 발가락에 힘을 주고 걸어야 했고, 드라이어 팬에 먼지가 가득해서 사용 시 탄 냄새를 비롯해 연기가나서 너무 불편하고 무서웠어요. 어메니티는 9층에서 자유롭게 가져가서 이용 가능한데, 지금까지 다녀 본 많은 호텔 중 종류도 적었고, 칫솔은 프론트에 요청 해야해서 달라고 말하는게 조심스러웠어요. 결론적으로 제 지인한테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호텔이 되어 버렸네요.
Käänn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