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raskäyttäjä
3. toukokuuta 2025
작년 가을에 친구들과 보령 여행을 왔다가 집에 돌아가는 길에 1층 카페 들르게 되었어요. 그 때 숙소는 여기가 아니었는데요. 뷰에 반하고, 리조트에서 빌려주는 의상과 도구로 갯벌체험 즐기고 있는 가족들 모습을 보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갯벌체험 와봐야지 하면서 벼르다가 일정이 맞아 친구가족들과 함께 투숙하게 되었습니다.
가격도 꽤 있고 저희 지역과 거리도 먼 곳이라 만족스럽지 못할까봐 걱정이 많았어요. 예약하고 여러번 전화드려 이것저것 문의도 드리고, 부탁도 드렸는데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최대한 도와주시려고 노력하셨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정말 좋은 선택이었고 너무 즐겁게 보내고 왔습니다. 저희는 미취학~취학연령 아이가 있는 집이라 그 기준으로 +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을 작성해볼게요!
1. 리조트와 바다가 바로 연결
리조트 바로 앞이 갯벌이라 아이와 함께 갯벌 체험을 편하게 할 수 있었어요. 카페 옆으로 난 길로 내려가면 바다로 갈 수 있습니다.
가슴장화와 갯벌 체험 도구를 빌릴 수 있어서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었고, 편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생각보다 쑥쑥 빠지는 곳도 있어서 정말 도움 되었어요. 만약 그냥 갯벌에 들어갔다면 생각만해도 뒷처리가 아찔하네요. 수량이나 이런것 문의드렸을 때도 직원 분이 친절하게 도와주셨어요. 덕분에 정말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2. 침대 구성
더블 침대가 두 개라 가족이 넉넉하게 잘 수 있었고, 침대 양옆이 높이도 낮아서 아이와 함께 사용하기에 덜 불안했던것 같아요. 보통 더블하나 또는 더블+싱글 정도인 호텔리조트가 많았어서 불편했는데, 이 부분도 좋았습니다.
3. 인테리어, 객실 공간 분리
객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저는 취향에 맞았습니다. 음악 틀어두고 앉아서 바깥만 바라봐도 좋더라구요. 침실과 거실(욕조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고, 방 하나인 일반적인 호텔룸들보다 넓다고 느껴졌어요.
4. 넓은 조적 욕조
객실 안에 꽤 넉넉한 크기의 조적 욕조가 있어서 어른도 편하게 몸을 담글 수 있었고, 물을 좋아하는 아이도 욕조에서 물장난 치고 재미있게 놀았어요. 또 욕조에서 바라보는 뷰도 좋았어요.
5. 바다 전망
앞에서도 적었지만 욕조와 객실 모두 바다 쪽으로 나 있어 뷰가 좋았어요. 1층 라운지에서 아침에 보는 뷰나, 오후에 석양에 보는 뷰도 너무 멋져요. 갯벌이라 물이 빠질 땐 살짝 아쉬웠지만, 특히 석양 시간 풍경이 참 좋아요.
6. 카페 라운지, 식당
리조트 1층에는 카페와 라운지가 있어서 커피 한 잔 하며 바다를 바라보는 시간이 힐링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이 뷰에 반해세 온 만큼 저는 좋았어요. 이건 개인취향일 수 있지만 저는 그래요. 심지어 체크아웃 했다가 집에 가는 길에 들러서 커피 한 잔 더 마시고 갔어요.
저녁에 1층 라운지에서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것도 여행지에서 즐길 수 있는 여유라서 좋았어요.
식당은 제가 이용해보지 않아서 맛이나 이런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차로 이동하지 않고 식사나 간단한 음주 등을 할 수 있어서 좋아보여요. 다음에 방문하면 이용해볼까 합니다.
8. 친절한 직원들
직원분들이 친절했고 요청 사항에 빠르게 응대해 주셔서 불편함이 없었어요. 체크인 때 웰컴티 내어주시고 라운지에서 편하게 진행해주셔서 그 점도 좋았고요. 웰컴 티도 맛있었어요.
9. 예쁘게 준비된 조식
아침 식사는 간단하게 크루아상 샌드위치를 주시는데 예쁘게 담아서 객실 앞으로 배달해주시더라고요. 사실 저는 아침을 잘 먹지 않는 편인데 또 예쁘게 받으니 기분 좋더라구요. 맛있게 먹었어요.
결론적으로 가족단위로 와서 즐기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혹시 갯벌체험 목적이라면 너무 어린 친구들 보다는 만5세정도 이상 친구들이 더 재밌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쑥쑥 빠지기도 하고 실제 몸을 움직여 체험하는 거니까요. 다른 투숙객 분들도 초등고학년 정도 되어보이는 친구들도 와서 즐기는 모습도 꽤 보았습니다.
뷰가 멋져서 당연히 부부나 커플여행으로도 충분히 좋을 것 같구요. 여튼 날씨 좋을 때 방문하면 정말 좋아요.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곁다리로 여행정보 추가로 남겨드려요!
바로 옆 건물에 있는 칼국수 식당도 로컬맛집이라고 해서 들렀는데 맛있었어요! 갯벌체험 하시고 들르면 동선이 딱 좋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신다면 20분 정도 거리에 석탄박물관, 목재체험장 있어요. 석탄박물관은 야외 놀이터가 잘되어 있고, 목재체험장은 실내에서 목재로 소품만드는 체험 하실 수 있으니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태안 쪽에 태안가족공감센터라고 최근에 개관한 곳이 있어요. 어린이 놀이터 수영장 과학관이 있는 복합센터라고 하네요. 여긴 리조트에서 1시간 정도 떨어져있는데 보령-태안함께 여행하시면서 동선이 맞다면 미리예약하고 방문하셔도 즐겁게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동선이 맞지 않고 멀어서 못 갔어요.)
Käännä